| ITMedia, 2009/12/08 |
휴대단말의 고기능화에 따라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의 채용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ABI Research는 AR 시장의 매출액이 2008년의 600만달러에서 2014년에는 3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R은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과는 달리 현실세계의 영상과 컴퓨터 그래픽을 중첩시켜서 표시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거리상에서 카메라와 GPS 센서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되어 있는 휴대폰의 카메라를 특정 방향으로 가리키면 그 근방에 있는 거리와 건물의 과거 영상이 중첩되어 표시되는 방식이다.
네덜란드의 모바일AR 개발업체인 Layar는 AR의 보급을 확산시키고 있는 주요 벤더 중 하나이다. Layar의 회사명과 동일한 이름으로 제공되는 서비스 ‘Layar’는 애플의 iPhone 3GS 외에 Android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동 사의 공동창업자인 Claire Boonstra는 4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기술포럼에서 "거리를 지나다가 문득 그 장소가 과거에는 어떤 모습이었을 지를 볼 수 있다면 매우 근사할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장소에 초능력으로 이동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AR의 활용법으로서 비틀즈의 연고지를 안내하는 런던투어 외에 디지털 작품을 거리상에 전시하거나 보드블럭을 이용해서 게임을 즐기는 등의 이용scene을 소개했다.
사실 AR은 최신기술이 아니라 이미 15년 전부터 이용되어 왔던 기술이다. 특히 방송사들이 수영경기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영상을 각 레인에 중첩시켜 표시하는 등의 방송기법은 이미 보편화 되어 있다. 또한 소니와 MS 등 게임업체들도 양방향성을 높이는 수단으로서 AR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전문분야에서만 이용되어 왔던 AR은 높은 처리능력과 접속속도를 구현하는 휴대단말이 보급됨에 따라 활용용도도 넓어지고 있다. 특히, 광고 분야에서의 활용이 진척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주들은 특정 장소나 유저와 관련이 있는 디지털영상과 객체 등을 광고에 삽입함으로써 자사의 서비스와 상품 마케팅에 AR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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