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 그래픽의 이론적 배경

정의

모션과 그래픽의 합성어인 모션그래픽은 정지 되어있는 그래픽 디자인이 아닌 4차원적 시간의 요소(프레임)가 추가된 그래픽이라고 정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추구하는 목적은 시간적으고 공간적인 개념 위에 복합적인 매체를 이해하고 통합하는 과정 속에서 창조적인 행위가 이루어지며, 함축적인 이미지 표현뿐만 아니라 정보전달을 통한 적극적인 커뮤티케이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션 그래픽은 동영상 매체를 통해서 전달된다는 점에선 영화나 애니메이션과 차이가 없지만 독립적 의미단위의 상징적 이미지들의 결합적 형식이 주류를 이루며, 이미지와 시간이 가미 된 상징적 영상, type, 사운드의 3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생성배경

이미지 움직임이라는 개념에서 볼때 195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제시된 키네틱 아트(Kinetic Art)에 기초하고 있다. 과거 영상분야에서 아날로그 제작 환경에서는 그래픽 요소의 처리 면에서 표현의 한계를 많이 느꼈다. 그러나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이하여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라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미디어의 경험은 보는 이들의 집중도를 점점 떨어뜨리고 디자이너들은 단 몇 초의 중요하고 짧은 순간 안에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보는 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모든 창의력과 전략 기술을 총 동원하게 되었다.

특성

모션그래픽은 공간 영역만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 이 두가지 영역을 동시에 표현하여야 한다. 즉, 4차원 영역을 구축한다는 것은 시간과 공간의 차원을 동시에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모션그래픽에서의 움직임은 TV, 동영상 등과 같은 원리로 시각적 자극이 사라진 후에도 망막은 경험이 지속되는 잔상효과 때문에 모션그래픽의 움직임과 변화를 인식하게 된다. 시간의 요소가 결합된 모션그래픽의 그래픽 요소들은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며,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 따라 움직인다. 정해진 프레임 안에서 형태와 방향성을 갖고 있으며, 관객의 시선을 일관성 있는 시각적 흐름을 형성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게 된다.



모션그래픽의 기본개념

모션그래픽(Motion Graphics)은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영상이 융합(convergence)된 형태이다. 여기서 그래픽(Graphic)이란 단어가 중요한데, 심벌, 아이콘, 2Dㆍ3D 오브젝트 등과 같은 그래픽 요소들이 라이브 액션(Live Action) 즉 모션에 종합되어진다.1)  일반적으로 영화를 영어로‘Motion Pictures’라고 한다. 글자 그대로 그림 또는 사진이 움직임을 갖는다는 개념으로 이해한다면 그래픽이 모션을 가진다는 개념으로 모션그래픽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림 1 참조) 좀 더 깊이 들어가자면 그래픽에 모션이 결합되어 시간과 공간을 형성하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부분이 ‘GRAPHIC’이라는 단어이다. 이미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GUI(Graphic User Interface)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에서 그래픽적인 요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얘기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태생적으로 그래픽적인 요소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모션그래픽은 상호작용을 형성하는 인터랙티브 컨텐츠로서 깊이 연관되어질 수 있는 카테고리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림 1


모션그래픽의 패러다임

다양한 장르의 융합적인 형태로 하이브리드적인 성격을 갖는 것이 특징인 모션그래픽은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환경에서 영상적인 측면에서 나아가 다양한 미디어와 매체와의 융합을 통해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컨텐츠로서 확장되어 사용되어지고 발전하고 있다. (그림 2 참조)

그림 2


모션그래픽은 요즘 텔레비전, 뮤직 비디오, 영화는 물론 인터넷 웹사이트, 모바일 폰 등과 같은 디지털 인터페이스 등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고 그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는 시점이다.2)  컴퓨터의 질적인 향상과 After Effects, Combustion, Apple사의 Motion, Flash와 같은 관련 프로그램의 발전으로 인하여 디자이너는 물론 영상작업을 하는 아티스트들 역시 모션그래픽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추세이다. 모션그래픽이 새로운 형식의 작품으로 전시되어지고, 갤러리를 통해서 컬렉션 되고 있다. 요즘은 포스트 프로덕션에서 일하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아티스트로서 많이 활동하고 있고, 프로덕션에서 만들어진 모션그래픽 작품들이 많은 갤러리에서 기획적으로 활발히 전시되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모션그래픽은 새로운 미디어 작품으로서 기존의 영상작품들과의 연계를 통해서 실험적인 작품들이 나올 것이고, 새로운 장르의 예술로서 인식도 높아질 것이다. 또한 인터랙티브 설치미술(Interactive Installation Art)에서 모션그래픽의 활용이 상당히 많이 이용되어지고 있다.3)  이렇듯 여러 분야와 매체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참여를 유발시킬 수 있는 인터랙티브적인 요소를 강화시키는 컨텐츠로서 모션그래픽은 다양하게 적용되어지고 실험적으로 시도되어지고 있는 것이다.


Reference

1) Matt Woolman, Motion Design Moving Graphics for Television, Music Video, Cinema and Digital Interfaces, RotoVision SA, 2004, p.6.

2) Matt Woolman, Motion Design Moving Graphics for Television, Music Video, Cinema and Digital Interfaces, RotoVision SA, 2004, p.6.

3) 오은석, Public Art로서의 모션그래픽의 활용방안, 디지털디자인학연구, Vol.8, No.2, 2008, p.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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